[유럽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_2. 가우디 투어 구엘저택(Palau Güell)

바르셀로나는 가우디가 먹여살리고 있다할 정도로 가우디가 건축한 건물들이 참 많은데,
오늘은 그 중 하나인 구엘저택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그냥 구엘저택 찾아가면 여기가 맞나?하는 생각이 드는 골목길에 있습니다 ㅋㅋ
앞에 매표소도 있고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입장료는 12유로 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가이드 오디오를 빌릴 수 있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냥 지나가면서 보는게 아닌 방마다 붙어있는 번호로 재생하면 설명해주고, 유익한 시간 히히

오디오가이드를 빌려주는 카운터에 오디오가이드가 가능한 언어의 국기가 나와있어요.
자랑스러운 태극기 !!!

오디오가이드를 따라 처음 도착한 곳은 여기예요!

경사진 곳을 따라 내려왔더니 마굿간이 있었어요.
집에 이렇게 큰 마굿간이 있었다니, 구엘이 엄청 부자였나보다...싶구 ㅋㅋㅋ
마굿간마저 멋있더라구요.

진짜진짜 넓고 큰 마굿간.

말을 묶어두던 고리들도 있어요.
말모양 소모양

말들이 물 먹던 곳이더라구요.

엄청 튼튼할 것 같고 마굿간 하나도 참 정성이 들어갔구나 싶었습니다.

다시 1층으로 올라가서 오디오가이드를 따라 이동하는데,
기념품상점있고 로비처럼 있는곳이

예전엔 이렇게 말들이 지나다니는 로비였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ㅋㅋㅋ
지금은 말보려면 동물원같은곳을 가야하는데,
마차가 교통수단이였던 그때가 상상이 가지않고 신기했답니다.

기념품상점 앞에 있는 구엘저택의 모형.

이제 가운데 계단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여기 포토존인가봐요 ㅋㅋㅋ다들 여기서 많이 찍길래 저도 한번 찍어봤어요 ㅋㅋ

올라가자마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올라가는 길 천장도 멋져서 찍었어요 ㅋㅋㅋ
은근 계단도 많던 구엘저택,,
그와중에 오디오가이드 목에 잘 걸고 다니면서 듣고 가방 소매치기 당할까봐
패딩안에 야무지게 맨 내모습,,ㅋㅋㅋㅋ

창문하나 등하나 다 멋졌던 곳.

난간에 맞춰서 의자를 만들어 놓은듯한데 앉지말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오래오래 보존할 수 있는 이유인듯 해요 ㅎㅎ

그림들도 많이 걸려있었는데, 설명을 들은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ㅠㅠ

식사하는 식당이였는데, 저기 오르간을 연주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식사하면서 음악연주를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제일 인상깊었던 곳!
집안에 미사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는게 너무 인상깊었어요.

원래 저 안 문을 열면 성모마리아상과 십자가가 있고 집에서 미사를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젠 관광지라서 막아둔 듯 하구요 ㅎㅎ

저 위로 정말 큰 파이프 오르간이 있어요 !!
미사드릴 때 쓰였을 듯 하더라구요.

누가 연주를 하시는건지, 음악을 튼건지
이곳을 구경하고 있으니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어서 앉아서 연주를 들었어요.

이런 곳에 앉아 음악을 듣다보니 유럽와서 이런 경험도 하는구나 마음이 좋았답니다.

천장이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에서 봤던 것처럼 되있었어요!!
빛이 들어오는게 낮의 별같더라구요.

다른방으로 이동하는데 복도의 유리도 색색깔 예뻤어요 ㅎㅎ

방에 있는 벽난로위에 있는 그림도 타일로 되어있는게 멋져요.
벽난로 열면 다 타버린 재가 아직도 있을 것 같아요.

여긴 화장실이였던 것 같은데 ㅋㅋㅋ화장실이 이렇게 예뻐도 되나요 ㅋㅋ
변기마저 꽃무늬,,

집을 다 둘러보고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굴뚝들마저 이렇게 꾸며놨어요!!
가우디는 자연을 사랑했다고 하는데, 굴뚝이 무지개, 나무 같더라구요.
뒤에 있는 굴뚝들은 집을 지키는 병사모양으로 만들어놓은게 귀여웠어요 ㅋㅋㅋ
전엔 이 굴뚝으로 연기가 마구마구 나왔겠죠?

너무 예쁜 옥상.

옥상에서 저 멀리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이 보여요 !!
워낙 크다 보니 높은 곳 올라가면 잘 보이는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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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옥상까지 구엘저택 구경을 마쳤습니다!
필수선택은 아니지만 바르셀로나에 방문하셨다면 한번 가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