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스페인 바르셀로나_4. 바르셀로나 맛집 비니투스(VINITUS)꿀대구 후기, 빨래하러 세탁방 가기

오늘은 숙소에서 좀 쉬고 동네를 돌아다니기로 했던 날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세비야,그라나다에서 빡세게 돌아다녀서 힘들기도 했고 빨래가 쌓여서 아침엔 빨래하러 세탁방에 가기로 했어요.
다행히 숙소랑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세탁방이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세탁방에 도착했지만, 자리가 없어서 한참 기다렸어요ㅠㅠ
근처에서 숙소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여기서 세탁을 하시는 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자리부족,,좀 기다리고 자리가 나서 넣고 숙소로 다시 갔어요.
가격은 한국이랑 아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건조기도 있어요!
세탁방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빨래 기다리느라 지친 멍멍이,,
유럽은 웬만한곳은 전부 반려견이 같이 들어갈 수 있게 되있고, 훈련도 엄청 잘 되있어서
짖는다던가, 사람한테 크게 관심을 갖으며 달려든다던가 그런 댕댕이들이 없어요.
식당들어가면 딱 주인 발밑에 바로 앉아있더라구요. 기특하게.

또 저희 숙소 근처에 있던 젤라또 집인데, 밤에는 줄을 너무 많이 서서 못먹겠더라구요.
낮에는 사람이 없길래 먹어봤는데 그렇게 크게 인상깊지 않은데 사람이 왜이렇게 많을까 싶었어요 ㅋㅋㅋ
맛없는건 아니지만요 !

저녁먹으러 온 곳. VINITUS(비니투스)예요!
한국인들한테 이미 너무 많이 알려져있어서 가면 옆테이블 한국사람, 앞테이블 한국사람.
진짜 많은데 그만큼 한국인 입맛을 저격한거 아닐까요?ㅋㅋㅋ
웨이팅이 있어서 앞에 데스크에서 이름 얘기하고 의자에 앉아 기다리다보면 이름으로 불러주십니다!
다들 친절하고 생각보다 빨리 들어갈 수 있어요.
가게가 보이는것과 달리 지하에도 좌석이 잘 되있어서 자리가 빨리나는편입니다.

비니투스에서 주문한 음식사진 보여드릴게요.
제가 음식 사진을 맛있게 찍는 요령이 없어서,,,먹었다는거 인증하는정도?ㅎㅎㅎ...
고로케랑 블랙타이거새우튀김이였던 것 같아요.
비니투스는 해산물도 많이 파는 식당이라서, 맛조개요리도 먹고싶었는데 동생이 해산물을 크게 좋아하지않아서ㅠㅠ
같이 먹을 수 있는 요리 위주로 주문했어요.

빠에야 종류였는데 좀 짜고 빠에야 자체가 생쌀로 만드는 볶음밥이라
우리나라 볶음밥을 생각하시면 안돼요ㅠㅠㅠ좀 딱딱한 편이예요.

비니투스에서 제일 유명한 요리!!!
바로바로 '꿀대구' 예요 :)
대구살을 꿀이랑 같이 조리한 요리였는데, 전 단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ㅋㅋㅋ
단맛을 좋아하지않으시는 분들한테는 많이 달 수 있는 그런맛?
근데 정말 안먹어본 신박한 맛이여서 먹고 눈이 휘둥그레진답니다.
한국인들이 하도 많이 주문하니까 꿀대구 주문하려고 할 때, 근무하시는 직원분들이 한국말로 꿀대구?라고 해줘요.
덕분에 더 편하게 시킬 수 있었어요 ㅋㅋ

실패할 수 없는 계란 오믈렛.

직원한테 추천받아 주문한 'torrija(토리하)'라는 디저트였는데, 

커스터드 크림에 크림브륄레처럼 설탕코팅을 하고 갈라보니 빵이 촉촉하게 크림?같은거에 젖어있었는데
진짜 핵존맛,,,,또 먹고 싶은 맛이예요 ㅋㅋㅋㅋ
한국엔 왜 이런 디저트 없눈고야,,,
다음에 바르셀로나에 방문하게 된다면 또 먹고싶네요 :)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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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