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네르하를 지나 밤이 되어 그라나다에 도착하게 됐어요.
제가 알함브라궁전을 예약하기 힘들었던 이유,,
제가 간 날은 12/6일부터인데, 스페인의 제헌절이고 12/8일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이라고 하더라구요.
7일까지 쉬면 연달아 쉬는 주이기 때문에 거리에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큰 캐리어 끌고 가야되는데 길도 불편한데 사람도 많아서ㅠㅠ
가이드님이 원래 내려주기로 한 장소도 다 못들어가게 막아놔서 원래 걸어서 가기로 한 거리보다
이 많은 인파를 뚫고 더 열심히 걸어야 했습니다..
그치만 연휴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긴 했어요 ㅋㅋㅋ
숙소 열심히 걸어가는길에 풍선파시는 분도 나와계시고,
거리도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ㅎㅎ
저기 서있는 사람만 봐도 체감되는 인파..
지나가는길에 멋있는 동상이 있어서 찍어봤어요.
짐두고 나와서 젤라또 먹기.
사실 이 날부터 맛있는거 먹고 싶었는데, 사람이 진짜 너무너무 많아서
그냥 패스트푸드 숙소 사와서 먹자! 했는데 그 마저도 키오스트 대기시간만 30분정도였던 것 같아요ㅠㅠ
뭘 먹을까 고민할 시간 조차 없고, 모든지 줄부터 서고 봐야하는ㅋㅋㅋ그런 상황이였답니다,,
여행하기 전에 그나라의 휴일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하네요 ㅎㅎ
그 다음날이 되서야 제대로 된 식사를 하러 왔어요.
알함브라궁전 근처에는 먹을 곳이나 음식 파는곳이 없다고 해서 미리 밥을 먹고 가기위해 들어온 식당.
역시 빠질 수 없는 맥주와 띤또 데 베라노 ㅋㅋㅋ :)
무난하게 계란오믈렛 하나 주문해주고~
동생은 무난하게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ㅋㅋㅋ
저는 음식에 크게 도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ㅎㅎ
그리고 따뜻한 스튜하나 주문했어요.
여기 식당에서 나오는 오늘의 메뉴였어요 ㅋㅋㅋ
닭스프였는데 따뜻하게 먹기 좋았어요. 그리고 유럽감자가 특히나 더 맛있더라구요?
감자 향이 뿜뿜한게 넘 마싯 ㅎㅎ
알함브라궁전 입장까지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돌아본 그라나다 시내.
저 멀리 보이는 그라나다 대성당.
가까이서 보니 더 큰 그라나다 대성당.
저도 한번 들어가봤는데, 입구 조금 들어가니까 경비원분이 못들어간다고 해서
입장하던 사람들 저 포함 전부 퇴장ㅋㅋㅋ
그라나다 광장에서 색소폰 부시는 분.
그라나다에서 진짜 악기를 여러가지 많이 봤던 것 같아요.
아코디언도 있었는데 ㅠㅠ찍어둘껄,,
이건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는데, 멋져서 찍어본 건물이예요.
건물들이 다 큼직큼직 멋졌던 그라나다.
저희는 알함브라궁전 가이드가 따로 안되는 시간대에 입장이라
오디오가이드를 다운받아서 들어가야되서,
숙소 와이파이도 너무 구려서 스타벅스를 가보자! 하고 밥먹고 스타벅스로 이동하는데
12월에 예쁘게 물든 은행나무.
스타벅스 창밖풍경이 넘 아름다워서,
여기 스타벅스와서 노트북하는사람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였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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