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유럽 여행지 헝가리.
날짜도 많이 지나, 계절도 다르지만 기록하기 위함과
예쁜 풍경을 늦게나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

14시간 비행을 하고 드디어 헝가리 도착!!
헝가리로 갈 때의 14시간은 어떻게 힘드냐면요,,,
아침에 출발하는데 14시간 내내 해가 지지 않습니다 ㅎㅎㅎ,,,
해가 지지 않아서 창가석 앉았는데 옆구리가 뜨겁더라구요 ㅋㅋㅋㅋ
비행기라서 추울까봐 패딩도 덮고 있었거든요 ㅎㅎ
그래도 유럽이잖아요! 다 용서돼 !!

짐을 내려놓고 이동을 하려면 이 표를 끊어야하는데요!
티켓 한장 당 지하철, 버스, 트램 한번씩 탑승할 수 있습니다. (100E번 공항버스는 제외!)
표로 환승은 아마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ㅠㅠ
2023년 11월 기준 10장에 4000포린트! 한화 16000원정도예요.
표를 미리 사지 않았다면 트램이나 버스기사님한테 살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추가요금이 붙는다고 하더라구요??
지하철역가시거나 트램정류장에 기계가 있다면 미리 사두시는게 좋습니다.
표는 탑승 시, 지하철입구, 트램에 있는 펀칭기계에 펀칭을 해주셔야해요!

스크린도어 없는 지하철이란ㅋㅋ
열차도 귀엽고 깨끗한 느낌이였어요.
해외여행오면 그 기분 아시죠? 모든게 새롭게 느껴져서 다 귀엽고 예쁜 느낌!

유럽의 거의 모든 대중교통의 문들은 버튼을 눌러야 열리는 시스템이예요.
밖에도 누르는 버튼이 있고 안에도 있어서 타려면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린답니당

저녁 먹으러 가는길이였는데, 오후 4시 30분정도인데
세상 깜깜,,,겨울의 유럽은 해가 너무 빨리져서 하루가 더 짧아진 기분이였어요ㅠㅠ

귀엽고 느낌있는 트램,,신기해서 자꾸 찍게 되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트램ㅋㅋ

저녁 먹고 소화할겸 패션스트리트로 가봤어요.
여기서 크리스마스마켓도 꽤나 크게 열려있고, 쇼핑하기에 좋아서 한국분들도 많이 간다는 그 거리.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다들 설렘가득한 마음으로 이 거리에 모인 느낌이이였어요 ㅎㅎ

그냥 거리만 걸어도 너무 좋고 눈이 반짝이게 되던 헝가리 거리.


길거리가 예뻐서 사진을 그냥 마구 찍게 됐어요.

걷다가 다리아파서 메리어트 호텔 내부에 들어가서 차한잔하며 먹은 츄로!
음료는 핫초코 시켰는데 츄로도 너무 달고, 핫초코도 너무 달아서 다 먹지 못했어요ㅠㅠ
캬라멜 소스랑 초콜렛 소스를 찍어 먹을 수 있답니당

메리어트 호텔 나오면 보이는 부다 성,,
밤이 되서 이 광경을 보고 있으니 '아 내가 정말 유럽에 와있구나!'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부다 성 옆에 보이는 세체니다리와 저 멀리 보이는 헝가리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은 아직 공사중이라고 하더라구요ㅠㅠ

와 이거 못잊어요 진짜로,,,헝가리 대표음식 중 하나인 랑고시!!!!
지금 보니까 첫날가서 정말 많은걸 먹었구나 싶은데, 해가 일찍지니까 할일이 먹을일밖에 없었던거 같네요 ㅋㅋㅋ
랑고시의 맛표현을 하자면,, 호떡 반죽을 넓게 튀겨서 원하는 토핑을 올려 먹는건데요.
토핑에 따라서 식사용, 후식디저트용으로 나눠지는 듯해요!
저는 기본 토핑정도로만 했어요! (갈릭소스, 샤워크림, 눈꽃치즈) 진짜 찐맛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ㅋㅋ
거기 대기중인 손님들이 다 여기가 헝가리에서 제일 맛있는 랑고시 집이야! 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간곳은 '콜빈 프라자' 근처에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에 있는 랑고시집이였는데,
실제 매장도 있으시더라구요! 마켓하는 동안에는 가게문은 닫아두셨다가 지금은 오픈 다시하신듯해요.

헝가리분들은 웬만하면 영어도 잘하셔서 의사소통에 크게 문제가 되지않는답니당
맛있게 만들어주시고 계시는 랑고시 :)

여기서는 뱅쇼를 살 수 있었는데요.
음식점들 앞에는 서서 먹을 수 있게 테이블이 준비되어있어서
옆집에서 랑고시를 사고 여기서는 따뜻한 뱅쇼 한잔씩 사서 같이 먹으면
천상의 맛이였어요ㅠㅠ적당히 추운 날씨에 너무나 적합했던 조합,,
길 지나다니는 곳마다 뱅쇼를 많이 팔아서 좋았답니당 :)
여기까지가 제 헝가리 도착 첫날의 기록이였습니다.
많은 것을 기록하고 이야기 하고 싶어 말이 길어지고 있네요 ㅋㅋ
교통편은 후에 다른 포스팅을 통해 어플을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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