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가 참 길어서 연차 1개 썼더니 9일 연달아 쉰다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가까운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전 첫번째 일본 여행지가 오사카였었는데, 한국사람이 너무 많다보니까 서울명동과 다를게 없다라는 생각으로
일본여행은 잘 가지 않았는데 거의 10년만에 가본 일본이였습니다!
출발 전 공항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공항에 사람이 정말 많아서 5시간 전에 와야한다는 기사도 많이 봐서 걱정했지만,
전 후발대로 출발해서 그런지 바로 들어갔답니당
네이버에 인천공항 혼잡도만 검색해도 어떤지 상황을 알 수 있어서
전 2시간전에 도착했어요! 수치상으로는 알 수 없지만 파란색(원활)로 표시되어 있었거든요 ㅎㅎ
살짝 10분정도 딜레이가 있었지만, 이정도는 뭐~
여행가는데 기분좋게 가면되잖아요?ㅎㅎ 비행기에서 찍은 넘 예쁜 하늘 사진.
후쿠오카공항-하카타역까지 가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전 한방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렸어요!
가기 전 정보를 찾아봤을땐 4번 승강장에서 타면 된다고 했는데 가니까 4번 승강장이 없고
6,7번쪽으로 하카타역이라고 적혀있길래 어렵지 않게 줄을 섰어요.
하.지.만...........저희 앞에서 줄이 끊겼고 직원이랑 얘기를 하다보니 표를 사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버스에서는 결제가 안된다고 표를 사와야한다고 해서 얼른 가서 사왔어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당황말고 표 먼저 사오기!!
후쿠오카-하카타역 버스 표 구매하기
일단 입국수속을 마치고 버스타는곳으로 나오면 이 커피집이 바로 정면으로 보여요!
정말 바로 정면이여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카페를 정면으로 바라보시고 왼쪽에 보시면 버스티켓 구매하는 기계가 바로 있어요.
구입수량 먼저 선택하고 동전을 넣는다고 되어있는데,
다음 차를 저희가 1등으로 타야되는 순서라너무 급해서 한국어버전을 누를 정신도 없고 ㅋㅋㅋㅋ
구입수량이라는 단어가 보이지도 않았는데 이제보니 위에 보이네요 ㅋㅋㅋ
일본어로 하카타역이 어떻게 생긴 문자인지 알던 저는 일본어로 보고 대충 빨리 눌렀어요 ㅋㅋ긴장감 대박
표는 1개당 310엔 대략 한화로 3,000원 정도였어요.
정말 다행이야 ^^,,,,
그리고 예전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글보다 버스가 많이 생긴건지
시간표보다 전광판에 떠있는 시간이 더 많더라구요.
후쿠오카공항은 도심과 가깝고 공항이 작은편이라 밤에는 비행기가 못들어온다고해요.
그래서 그런지 버스시간표도 20시가 거의 막차더라구요.
나라에서 주변 시민들을 생각해서 밤에 입국하는 비행기는 허가를 안해준다고 하네요.
저희가 도착한시간은 오후 5시였어요 ㅎㅎ
우린 이제 시작인데 벌써 해가 지고 있는거야,,
그래도 예뿌다.
저희가 탄 버스에 있던 하차벨인듯 한데, 어차피 하카타역까지 직행이라 누를일은 없었어요 ㅋㅋ
하카타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5분?정도만에 도착한 TOYO HOTEL(도요호텔).
위치도 너무 좋고 첫날은 잠만 잘 곳이 필요했어서, 위치와 가격을 최우선으로 보고 선택한 숙소!
한화로 85,000원정도였어요! 후쿠오카에서 찾아본 웬만한 게스트 하우스만한 가격의 호텔이라 정말 다행.
도시세는 400엔으로 현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향도 좋았어요.
놓여져있는 샴푸, 린스 등이 향이 너무 좋아서 집에 가져가고 싶었어요 ㅋㅋ
로비사진은 못찍었는데 로비에 필요한 일회용품을 가져갈 수 있게 해둬서 칫솔 정도 가져왔습니다!
싼데는 이유가 있는건지, 일본은 원래 다 작고 낮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통로는 정말 좁았어요ㅠㅠ한사람씩 지나가야하는정도의 통로라
친구가 지나가면 전 기다렸다가 지나가던지 침대를 밟고 지나가야해서 ㅋㅋㅋㅋ
그것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구두솔, 구두주걱, 탈취 스프레이, 옷걸이도
옷장은 없지만 한쪽에 마련은 되어있었구요 ㅎㅎ
후쿠오카 숙소 진짜 많이 찾아봤지만 그래도 가성비니까!!!만족합니다.
그리고 이 숙소의 최고의 장점은 바로 앞에 훼미리마트가 있다는거였어요. 행복-
오늘은 후쿠오카-하카타 공항 버스 이동할때 표 구매하기와 도요호텔을 가볍게 리뷰해봤는데요.
다음 포스팅은 첫날 저녁의 여러가지 일본 간식들과 식사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