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휴가를 다녀오셨거나 이제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도 여름 휴가 가기전 숙소를 찾다보니 성수기라 가격이 평소에 비해 2~3배가 차이나는데
당연히 펜션사장님 입장에선 성수기에 벌어 비수기를 보내시니,
그럴 수 있지만 너무 차이가 커서 휴가를 가는게 맞나 싶을정도로 비싸더라구요.
그러다가 찾게된 비수기,성수기 크게 차이 안나던 펜션앞에 계곡이 있는 펜션을 찾게 됐어요!
문경에 있는 '천서방네 펜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535448129?lng=127.9671107&lat=36.5634841&placePath=%2Fhome&entry=plt&searchType=place&c=15.00,0,0,0,dh
예약은 편하게 N예약으로가능합니다! 연박이면 할인도 가능해서 저희는 2박3일 묵었어요.
제가 예약한 방은 '오빠네'로 침대가 없는 방이였어요.
기본 4인실인데 침대가 있는 방은 1층에 있는 방이였는데 저희는 2층에 있는 복층 숙소였기 때문에
깔 수 있는 이불 4채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ㅎㅎ
들어가자마자 너~~~무 시원해서 기분 좋았어요.
사장님이 에어컨을 미리 틀어놔주셔서 시원하게 쉴 수 있었어요.
방 전체 사진은 찍지도 못하고 ㅋㅋㅋ신나서 짐 먼저 풀고 내부사진만 찍었습니당,,,ㅎㅎ
너무나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주방.
다른 펜션이랑 다른점은 물을 사가지 않아도 정수기가 있다는 점!!!
여행 다니면서 정수기 있는 펜션 처음 봤어요 저는ㅋㅋㅋ
4명이라서 물 1.5L짜리 6병 가져갔는데 정수기 있어서 다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ㅋㅋ
요리할 수 있는 공간은 가스 아닌 인덕션.
옆에 냄비도 크기별로 준비되어있어요.
채소를 씻어서 놓을 수 있는 채반도 있고, 그릇도 잘 준비되어있습니다. 심지어 키친타올까지 ㅋㅋ
방에 일회용비닐, 장갑 있는곳도 처음이네요 ㅋㅋ종이호일, 쿠킹호일까지 방에 전부 준비되어있어요.
후라이팬도, 물컵, 술잔도 맥주 소주 주종별로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었습니다 ㅋㅋ
소주잔은 없는 곳 많아서 종이컵으로 가져갔었는데 넘 좋았어요 ㅋㅋ
냉장고도 사이즈가 크고 넉넉해서 냉동실에 얼음 넣어두고 필요할때 꺼내쓸수 있었어요!
아이스크림 사오셔도 냉동실도 넉넉합니다!
뽀송뽀송한 수건도 이틀치여도 넉넉할정도로 주셨어요.
뒷공간까지 수건이 가득차있었던ㅋㅋㅋㅋ
물놀이하고 씻고 하다보니 다쓰게 되더라구요.
방에 전기밥솥,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그냥 쌀가져와서 밥해먹을 수도 있는 곳.
깔끔하게 청소된 화장실.
기본적으로 샴푸,린스,바디워시,치약,비누는 셋팅되어있습니다.
잠은 2층올라가서 자면 되는데 침구류도 냄새도 좋고 뽀송하고 좋았어요!
에어컨이랑도 가까운 복층이라 시원하게 잠도 잘잤어요 ㅎㅎ
누워서 보면 창문 가득찬 숲뷰.
숙소에서 나와서 1분거리에 있는 계곡.
여기 한번만 건너면 바로 계곡이예요.
먼저 가서 물놀이하고 있던 저의 일행ㅋㅋ
저희는 숙소를 빌려서 간거라 평상대여까진 하지않았는데, 주말이 되니 길에 차를 세우고
평상 대여해서 놀고 가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물이 꽤 깊어서 구명조끼를 입거나 튜브를 착용해야 했어요.
발 닿는 곳도 있지만 안닿는곳도 있어서,,
물이 깨끗해서 물고기랑 다슬기도 꽤 많아서 물안경끼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ㅋㅋ
펜션에서 빌려온 튜브로 어푸어푸 수영하고 놀기 ㅋㅋ
계곡 앞에 안전요원분들도 있어서 맘 더 편히 놀 수 있어요!
안보시는것 같아도 위험한 행동 하시는 분들한테 호루라기 불고 제지하더라구요.
이렇게 긴 튜브도 가져가서 열심히 놀았습니다 ㅋㅋ
더우니까 가면 오래오래 놀아야지! 하는데 이젠 1시간만 해도 지치더라구요.
확실히 체력이 예전같진 않더라구요 ㅋㅋㅋ
숙소 들어와서 바로 저녁 먹을 준비!!!
숙소 문 나오면 바로 바베큐존이예요.
더워도 바베큐는 포기 모태,,,펜션의 묘미인걸요,,,
다이어트 중이라 술을 많이 못마시니 제로음료로 가득 사왔어요.
제로 없는 세상 이젠 상상할 수도 없어요.
본인들도 피곤할텐데 열심히 고기 구워주는 멋진 남편,남친
우오와 진짜 마싯겟땨 ㅎㅎㅎㅎ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ㅋ물놀이 후 꼬기는 최고 !
우리의 신나는 여름휴가를 위하여~~~
고기 먹고 있는데 해가 지기 시작하며 분홍빛으로 바뀌는 하늘이 넘 예뻤어요 ㅎㅎ
남치니가 가져온 빔으로 2층 벽 빔쏴서 옹기종기 모여 유튜브로 무서운이야기도 보고
재밌는 밤도 보낼 수 있었어요 ㅋㅋ
전 이렇게 여름휴가를 보냈답니다! 확실히 서울보다 훨~~~씬 시원했던 문경여행.
시원하고 재밌게 청결한 숙소에서 잘 놀다왔습니다 :) 사장님도 친절하시구요!
다음에도 문경가게 되면 방문하고 싶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